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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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과 MIC를 맞바꾼 축구선수들

축구공과 MIC를 맞바꾼 축구선수들


축구공과 MIC를 맞바꾼 축구스타들의 랩 실력!


축구를 둘러싼 문화는 다양하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도움으로 축구팬들은 스타선수들의 사생활과 특별활동(?)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접하고 있다.


어딜 가는지, 무얼 하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 팬심 폭발하는 선수들의 사생활을 파헤쳐 보자.









Beautiful Game (축구)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스트릿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이제 축구장의 음악은 젊은 스타들에 의해 록에서 랩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축구선수들의 랩 도전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그리고 그 실력 또한 급격하게 나아지고 있다.






Andy Cole (앤디 콜)은 형편 없는 싱글 앨범 Outstanding으로 데뷔하여 아주 짧은 시간동안 래퍼로서 폭넓게 조롱 당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꽤 많은 선수들이 이를 만회하고자(?)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이며 기준을 높이고 있다.


미국 대표팀과 EPL 출신의 Clint ‘Deuce’ Dempsey (클린트 뎀시)가 그 중 하나다.


비록 그의 데뷔곡 Don’t Tread는 몇몇 팬들에게 야유의 대상이 되긴 했지만


그의 고향인 텍사스에서는 꽤 괜찮은 평을 받았다.


2006년 갑작스럽게 사망한 휴스턴의 스타 래퍼 Big Hawk가 피쳐링 하였다.








네덜란드의 Drenthe (디렌테)와 Ryan Babel (라이언 바벨) 또한 그들이 공 차는 실력만큼 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유명한 로컬 아티스트들과 수차례 작업했으며 많은 음악을 선보였다.






EPL에서 활약한 Yannick Bolasie (야닉 볼라시에)와


션 라이트 필립스의 동생 Bradley Wright-Phillips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는 MIC를 통해 그들의 작사실력을 알렸다.


절친인 그들은 랩 배틀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가나국가대표팀과 선더랜드 출신인 Asamoah ‘Baby Jet’ Gyan (아사모아 기안)도 꽤 인기를 끌었던 곡들을 랩씬에 내놓았다.






Paul Pogba (폴 포그바)는 프랑스 국가대표 차출 기간 중 촬영한 프리스타일 영상으로 그가 ‘catch wreck’ (프리스타일)이 가능하다는걸 증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는 영국 래퍼 Stormzy와 미국의 힙합 스타 Desiigner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현 콜롬비아 국가대표와 리버플레이트의 플레이메이커 Juanfer Quintero (후안 퀸테로)는


레게톤 음악을 시작하면서 한때 잠시 외도의 수준을 벗어나기도 했다.


전 포르투 선수 시절 당시 그는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도 고려했다고 한다.






취미로 시작해 정식 커리어가 된 이들도 있다.


전 바르셀로나 골키퍼였던 Jose Manuel “Wahin” Pinto (핀투)는 그의 레코드 레이블을 차려 성공한 케이스.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영화 분노의 질주의 OST에도 참여했다.






핀투는 2014년 6개의 트로피를 갖고 팀을 떠났지만


바르셀로나는 최근 Kevin Prince-Boateng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라는 또 다른 새로운 음악인재를 영입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가나 국가대표팀 선수는 King이라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수준을 보여줬다는 평이다.